[정치/분석] ‘김부겸 대구 차출설’ 현실화… TK 민심 요동 속 민주당 지선 압승 플랜 가동

(서울=새날일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시선이 ‘보수의 심장’ 대구로 쏠리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른바 ‘대구 탈환’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부수가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보수 텃밭 휩쓰는 ‘김부겸 대세론’… 여론조사 전승

정치권 일각에 따르면 김부겸 전 총리는 오는 30일 서울과 대구에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등판을 주저했던 김 전 총리가 결심을 굳히면서 대구 선거판은 크게 출렁이고 있다.

최근 대구 최대 일간지인 영남일보가 발표한 가상 대결 여론조사는 이 같은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조사 결과,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유력 주자 8명 누구와 맞붙어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진영 내 중량급 인사인 유영하(49.3%대 33.2%), 주호영(45.1%대 38.6%)은 물론, 이진숙(47.0%대 40.4%) 전 방통위원장과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는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재명 정부의 높은 국정 동력에 발맞춰 지역 발전을 이끌 새 인물을 원하고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치열한 수도권 경선, “네거티브 멈추고 정책 대결로”

대구의 돌풍과 함께 수도권 경선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주민 의원, 전현희 의원이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경선이 과열되며 일부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단순한 행정력을 넘어 고도의 정치력이 필수적인 만큼, 과거 발언이나 행적에 대한 건전한 검증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지적한다. 후보자들 역시 각자의 대표 정책을 명확히 각인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지사 경선 역시 팽팽하다. 중부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에서는 김동연 현 지사(34%)가 추미애(24%), 한준호(14%) 후보를 앞서고 있으나, 실제 경선 결과를 좌우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추미애 후보(40%)가 김동연 지사(34%)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프리미엄과 여론조사 문항 배열의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당심이 요동치고 있어 본경선까지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밖에도 충남지사 경선에서 박수현 전 수석과 양승조 전 지사가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등, 전국 각지에서 지선 승리를 향한 민주당의 치열한 내부 경쟁이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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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6T14:16:49+09:00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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