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종합] 흔들리는 TK 민심과 여권의 ‘이진숙 경기도 폭탄 돌리기’ 논란

유튜브 채널 ‘새날’, 여론조사 꽃 결과 바탕으로 대구 민심 요동 및 여권 공천 난맥상 분석

(서울) 보수 진영의 핵심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정치 전문 유튜브 채널 ‘[공식] 새날’은 30일 방송을 통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여권의 공천 난맥상과 유력 후보 부재에 따른 위기감을 집중 조명했다.

■ 대구 시장 선거, 김부겸 전 총리 ‘돌풍’ 조짐

이날 방송에서는 ‘여론조사 꽃’이 실시한 대구 시장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상세히 다뤄졌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다자 대결은 물론 주호영, 추경호 등 국민의힘 유력 후보들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총리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자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TK 지역민들의 누적된 실망감을 꼽았다. 타 지역 대비 지역 발전이 소외되고 있다는 상실감이 커지면서, 중량감 있는 김 전 총리의 출마 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낸 주호영 의원의 향후 행보와 무소속 연대 가능성도 여권의 불안 요소로 지적되었다.

■ 이진숙 후보 ‘경기도 차출설’… “유권자 우롱하는 폭탄 돌리기”

방송은 대구 시장 출마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이진숙 후보의 행보에도 주목했다. 이 후보가 대구 지역에서 꾸준히 공을 들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여권 내부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우려해 그를 민주당 우세 지역인 ‘경기도’로 차출하려는 이른바 ‘폭탄 돌리기’가 논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진행자들은 “이 후보 본인이 대구에 쏟아부은 시간과 비용을 무시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연고도 없는 후보를 갑자기 꽂아 넣는 것은 경기도 유권자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추미애 대항마’ 찾기 난항 겪는 여권

또한, 다가오는 선거에서 막강한 파급력을 지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상대할 여권 내 마땅한 대항마가 없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에서는 보수 진영 일각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나 이진숙 후보 등을 추 전 장관의 대항마로 거론하고 있으나, 추 전 장관이 가진 정책적 식견과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승산 있는 카드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여권이 ‘집토끼’ 사수와 ‘수도권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향후 지도부의 공천 전략과 위기 수습 방안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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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T14:35:50+09:00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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