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어계인’ 결의안은 물타기… 장동혁 공천 구걸 촌극”

이태원 참사 청문회 尹 불출석 강력 비판… 김건희 주가조작 항소심 쟁점 조명

“당 지도부가 공천 신청 사정하는 상황”… 한동훈 출마설엔 “저질 시트콤”

[서울] 정치 평론 유튜브 채널 ‘[공식] 새날’이 12일 방송을 통해 내일(13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 이슈와 함께 국민의힘의 당내 내홍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해당 방송은 가장 먼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보를 정조준했다. 진행자는 “참사 관련 청문회 일정 때문에 본인의 재판 일정까지 변경했음에도 정작 54명의 증인 중 유일하게 청문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국정에 대한 책임감이 전혀 없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일부 단체들의 행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개탄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인사 개입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은 특검 측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의 무죄 논리(범죄 쪼개기를 통한 공소시효 만료 판단)를 반박하기 위해 항소심(2심) 법원에 수십 개의 판례를 제출한 사실을 조명하며, 주가조작의 연속성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과거 김병준 교수와의 일화를 거론하며, 김 여사가 대기업 인사 하마평 등 권력 이면에 깊숙이 개입하려 했던 정황을 꼬집었다.

이날 방송이 화력을 집중한 곳은 국민의힘의 당내 혼란상이었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7명이 이른바 ‘윤어계인(윤석열 세력)’ 반대와 윤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 진행자는 “실질적인 당내 인적 청산은 전혀 없는 명백한 물타기”라고 깎아내렸다.

특히 장동혁 의원의 최근 행보를 ‘공천 구걸’로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방송 측은 장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사전에 만나 이른바 ‘약속 대련’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아가 대전·충남 통합 문제로 공천 신청을 보류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를 별도로 찾아가 공천 신청을 부탁한 사실을 언급하며, “인물이 없어 당 지도부가 직접 찾아가 공천을 신청해 달라고 사정하는 꼴사나운 상황”이라며 여당의 리더십 부재를 꼬집었다.

요동치는 보수 진영의 민심 이반 현상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조원씨앤아이의 최근 여론조사를 인용해 보수의 핵심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마저 ‘정권 견제론’이 ‘국정 지원론’을 뒤집었다고 분석하며 위기감을 강조했다.

방송 말미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대구 또는 부산 출마설을 언급하며 비판적 시각을 견지했다. 진행자는 현 국민의힘의 계파 갈등과 공천 난맥상을 두고진지함과 미래가 일도 없는 저질 시트콤을 보는 것 같다고 촌평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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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2T14:52:18+09:00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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