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현장] ‘보수의 심장’ 대구에 부는 김부겸 바람… 민주당, ‘동진 정책’ 가속화

[대구=시사뉴스]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7%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시장 선거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단수 공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 ‘거물급’ 김부겸 등판에 대구 민심 ‘요동’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김부겸 전 총리를 대구시장 후보로 공식 확정했다. 총리 출신이라는 무게감과 특유의 소통 능력을 갖춘 김 전 총리의 가세로, 그동안 ‘험지’로 분류됐던 대구 지역의 선거 판세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미 ‘김부겸 효과’가 뚜렷하다. 대구 지역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 후보들이 김 전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현수막에 내걸고 ‘김부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고전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인물이 필요하다”는 실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 “대구만 뒤처질 수 없다”… ‘실리’ 앞세운 민주당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는 ‘대구 발전’이다. 김 전 총리 측은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대구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홍준표 전 시장 등 지역 유력 인사들의 행보와 맞물려, “국민의힘 일당 독점 체제로는 대구의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중도층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 국민의힘 18% ‘위기’… TK 수성 여부가 생존 갈림길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 지지율 18%, 서울 지지율 13%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 사면초가에 빠졌다. 당 내부에서는 “대구·경북(TK)마저 내준다면 당의 존립이 위태롭다”는 절박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6 3일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강화하려는 민심과 야권의 생존 본능이 부딪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특히 대구가 파란색으로 물드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새날뉴스 광고
2026-04-06T14:20:53+09:002026-04-06|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