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교양 전문 매체 ‘새날’은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민의힘이 워크숍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하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방조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야당이 당내 결속을 명목으로 과거 세력을 비호하는 데 급급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워크숍 소환… “시대착오적 정략적 이용”
새날 방송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워크숍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다뤄진 것과 관련해 “내부 분열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한 채 과거 정권의 인물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와 완전히 역행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유영아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을 단종에 빗대며 복권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의 억울함만을 부각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행태는 보수 진영의 외연을 넓히기는커녕 대구·경북 중심의 고립을 자초하고 국민적 불신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5·18 민주화운동 재평가 논란… “민주주의 역사 부정하는 낡은 전체주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과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사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방송은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시민의 각성과 비폭력 저항을 통해 완성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이를 ‘재평가’라는 명목 아래 깎아내리려는 것은 독재와 전체주의적 사고에 매몰된 낡은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진숙 위원장의 제명 결의안 표결에 불참하고 이를 비호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역사적 책임감조차 저버린 행위”라고 꼬집었다.
■ 야당의 쇄신 부재와 정치적 타락 경고
새날은 국민의힘이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극단적인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있는 한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지층의 환심을 사기 위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적 퇴행을 거듭한다면, 결국 ‘천벌’과도 같은 거센 민심의 역풍을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야당이 진정한 혁신과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수구적인 과거 프레임과의 단절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