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그룹, 법인 청산 방식으로 비자금 마련… 윤 대통령 인수위 비공식 사무실 제공 및 ‘천수근’ 급여 특혜 의혹도
1. 이원모 전 비서관, 낙선 후 한 달 만에 대통령실 복귀… ‘특혜 관계’ 의혹 증폭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4.10 총선 낙선 후 한 달 만에 대통령실에 복귀한 것을 두고 그의 **’특혜 관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의 복귀는 통상적인 인사 관행을 벗어난 초유의 일로,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의 특별한 관계가 아니면 불가능한 **’보은성 인사’**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2. 대선 직전 125억 비자금 조성 및 정책 특혜 정황
이 전 비서관의 부인 신지연 씨(자생 한방병원 그룹 창업주 차녀) 일가가 2020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대선 직전 및 직후에 걸쳐 125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특검 수사를 통해 포착되었습니다.
- 비자금 조성 수법: 이들은 관계사를 설립한 후 모기업(자생한방병원)에서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 해당 법인을 청산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비공식 캠프 제공: 신지연 씨의 부친인 신준식 원장과 윤 대통령이 매우 친밀한 관계였으며, 자생한방병원 건물은 윤 대통령 인수위의 비공식 사무실로 제공되기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 정책적 특혜 논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자생한방병원의 주요 약재인 ‘천수근’이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되었는데, 이 약재 사용의 **99.7%**가 자생한방병원에서 이루어져 특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이는 125억 원이 문제가 아닐 정도의 수천억 원대 이익을 창출하는 정책이라는 지적입니다.
3. 비자금 용처 및 ‘김건희 비서’ 역할 관련 특검 소환
신지연 씨는 김건희 여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해외 순방 시 명품 쇼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거나 고가의 주얼리 등을 대신 운반하는 등 ‘비선’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이원모 특검 소환: 현재 특검은 신지연 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소환 조사 중이며, 이와 관련하여 이원모 전 비서관 또한 10월 1일 오전 특검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 수사 방향: 특검은 비자금의 조성 경위와 용처, 그리고 윤석열 캠프와의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여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비리 카르텔’**의 실체를 밝힐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