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前 서울구치소장, 특혜 의혹으로 경찰 수사 착수…“물의 떠주고 잡일” 주장 제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구속 수감 기간 중 서울구치소에서 조직적인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의 1차 구속 기간인 52일 동안 교도관들의 근무일지가 단 한 장도 작성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당시 수용관리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찰과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24시간 ‘전담팀’ 운영…근무일지 누락 확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실 등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1차 구속 기간(1월 15일~3월 8일) 동안 **교도관 7명으로 구성된 ‘윤석열 전담팀’**이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직 교도관들의 폭로에 따르면, 이들은 3부제로 돌아가며 윤 전 총장의 24시간 수발 및 사동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는 “미용사 손질, 사동 내 자유로운 이동 등 정상적인 수용 생활을 벗어난 특혜”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이 전담팀이 운영된 52일 동안 근무일지가 전혀 작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근무일지 미작성 등 부적절한 사실이 확인돼 현재 엄정한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교도관들이 윤 전 총장에게 잡일을 했다는 주장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독방 외 4개 혼실 사용 및 ‘황제 접견’ 논란
윤 전 총장에게는 수용자 안전 관리를 이유로 일반 수용자와 분리된 별도의 단독 접견실이 제공되었으며, 이는 사실상 개인 휴게실처럼 사용되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윤 전 총장은 52일간 총 348명을 접견했으며, 접견 시간만 395시간 18분에 달했습니다. 이는 구치소장이 작성한 ’24시간 무한 접견’이 가능토록 한 수용관리계획서에 따른 것이었으며, 야간에도 접견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나 ‘황제 접견’ 논란을 키웠습니다.
또한, 윤 전 총장이 독방 외에도 옆방들을 비워 4개의 혼실을 혼자 사용하며 자유롭게 이동했다는 의혹과 외부 미용사를 통한 머리 손질, 주말·휴일 무제한 변호사 접견 등의 특혜도 함께 제기된 상태입니다.
前구치소장 경찰 수사…정치권 측근들 ‘휴대전화 교체’ 정황 포착
이러한 특혜 논란에 대해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들은 당시 서울구치소장이었던 김현우 현 안양교도소장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사건은 현재 경찰로 이송되어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법무부는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8월 김 소장을 전격 교체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영상에서는 당시 강익구 제1부소식기장이 윤 전 총장에게 반려견 사진을 보여준 뒤 휴대전화를 교체해줬다는 의혹과 더불어, 내란 사태 직후 정진석, 윤재순 등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다수의 인물들이 일제히 휴대 전화를 교체한 정황도 포착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최근 특검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위헌 법률 심판을 재차 제기하고 보석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특혜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와 맞물려 사법부의 판단과 향후 감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