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회서 열린 5·18 재조명 토론회… 허화평 등장·폄훼 발언에 파장

이진숙 의원 주최 토론회에 전두환 비서실장 등 참석… 역사 왜곡 논란 거세

야권, “행사 대관 책임 회피 못 해” 강력 규탄… 제명 촉구 및 입법 추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토론회를 둘러싸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전두환 신군부 세력을 옹호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국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 ‘[공식] 새날’ 방송에 따르면, 해당 토론회는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실 주최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비서실장을 지낸 허화평 씨를 비롯해 이영훈 전 교수, 언론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재조명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평가가 확립된 민주화운동의 성격을 부정하거나 전두환 정권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 중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진숙 의원 측은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들이 개인이나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야당 및 시민사회단체는 국회 시설 대관을 지원하고 행사를 주최한 이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이번 사태를 엄중한 역사 왜곡으로 규정하고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및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나아가 5·18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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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7T14:29:10+09:0020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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