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을 둘러싼 일부 언론과 평론가들의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국정 운영 및 당내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건설적인 감시와 견제를 넘어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악의적인 ‘갈라치기’ 프레임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 공세의 먹잇감이 된 ‘당내 비판’

현재 민주당은 내란 세력 청산, 사법 개혁, 민생 안정 등 산적한 국정 과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다. 그럼에도 일부 인사들은 당의 단결을 해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몇몇 종편 및 공중파 시사 프로그램은 이러한 ‘당내 비판’을 마치 대통령과 당 지도부 사이의 ‘심각한 불화’인 양 부풀려 보도하고 있다.

일례로, 정청래 대표의 활동이 외교 현장에서의 대통령 행보와 보조를 맞추며 당의 역할을 다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패널들은 이를 **”대통령을 깠다”**거나 **”대통령실이 쌍욕을 하고 있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 수준’**의 정보를 여과 없이 퍼뜨리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보도는 결국 민주당 지지층에 피로감과 혼란을 주고, 야당의 정치 공세에 빌미를 제공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념 전쟁’ 아닌 ‘철학 부재’가 낳은 폐해

이러한 현상의 근저에는 **’힘에 대한 맹목적인 숭배’와 ‘철학의 부재’**라는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가 자리 잡고 있다. 보수 진영 인사들이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무분별하게 추앙하는 행위나, 업무상 실책이 없는 대통령 측근(김현지 비서관 등)에게 ‘비선 실세’와 ‘은닉 재산’ 프레임을 씌워 찍어내기를 시도하는 것은, 정책과 비전이 아닌 ‘인신공격’과 ‘진영 갈등’을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구태의 전형이다.

특히, 당내에서 **’정청래 대표가 망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이 나오는 것은,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돈벌이 사업’으로 변질된 일부 극우 지도자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이 ‘자기 정치’와 ‘공천’이라는 이기적인 이해관계가 당의 단결보다 우선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에게는 ‘행동하는 연대’가 필요하다

현재 국민의 절대다수는 ‘내란 세력 적폐 청산이 더디다’며 사법 정의 실현에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 이 절실한 국민적 요구 앞에서 민주당은 내부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악성 바이러스에 단호히 대처하고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동지적 목표 아래 단결해야 한다.

정치 평론을 가장한갈라치기 **민주당의 단합을 해치는 가장 큰 독()**이다. 국민들은 이러한 가짜 뉴스에 속지 말고, 정파적 이익을 떠나 국정 운영을 흔드는 모든 시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