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보도] 장동혁發 ‘윤석열 면회’ 파장…국민의힘 내홍 격화 속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
尹 ‘추가 구속’ 검토에 정당 해산론까지…與, 총선 패배 악몽 재현 우려
(서울=새날통신) 2025년 10월 20일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일반 접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권 내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당내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린 행보였으나, 오히려 당내 갈등을 격화시키고 윤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다시 부각하는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다.
1. 장동혁 대표의 ‘일반 면회’ 논란: 김계리 등 내부 비판 직면
장동혁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했으나, 변호인 접견이 아닌 일반 면회로 진행돼 논란이 일었다. 이 접견은 교도관이 입회하고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진행되는 형태로,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계리 씨는 장 대표의 면회 방식을 두고 **”누가 가는 줄도 모르게 조용히 자범들과 섞여서 일반 접견으로 보는 걸로 그저 감지덕지…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의 구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하며 정치적 비판 수위를 높였다. 당내외에서는 장 대표가 당대표 경선 당시 공언했던 ‘윤심(尹心) 결집’ 행보가 오히려 정치적 셈법이 짧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병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 만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구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의 조기 석방 가능성을 차단하고,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 野 ‘정당 해산론’ 재점화: 통일교 후원금과 사법 개입 의혹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리스크 외에도 ‘정당 해산론’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통일교 후원금이 ‘쪼개기’ 방식으로 전달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종교와 정치의 분리 원칙 위반 논란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 문제를 포함해 윤 전 대통령의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등과의 연루 의혹을 언급하며 **”정당 해산 이야기를 안 하면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조희대 대법원의 윤 전 대통령 사건 파기환송과 관련하여 여론조사 꽃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68.4%**가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법부에 대한 국민 불신 역시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3. 與 악재 속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6.9% ‘견고’
여당의 혼란과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꽃의 최신 조사(전화 면접 기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6.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53.9%**로 국민의힘(26.9%)을 두 배 이상 앞섰다.
특히, 여론의 핵심인 중도층 지지율이 전화면접에서 **70.0%**에 달하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이념 성향을 넘어선 폭넓은 동의를 얻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이 대통령의 김현지 부속실장이 사법 리스크 발생 시마다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가 **”기계만 수령하고 교체하지 못한 상태”**라는 반박이 나오면서 여당의 무분별한 ‘사법 리스크’ 역공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기획 분석] ‘여론조사 꽃’ 지지율, 왜 다른가? – 보수 과표집 현상 벗어난 ‘민심’ 포착
[사설] 국민의힘, ‘구중궁궐 정쟁’ 버리고 민생으로 돌아와야
[정치] 김현지 부속실장, ‘핸드폰 교체’ 의혹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 예고
(새날통신 정경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