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 여사 11일 소환 통보… 선상 파티·뇌물 의혹 넘어 ‘내란 관여’ 연루 가능성 제기
[2025년 12월 9일, 서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김 여사가 단순히 명품백 수수나 주가 조작 혐의로 구형된 징역 15년을 넘어설 정도의 초대형 수사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검은 이미 김건희 여사에게 11일 출석을 통보하며 본격적인 칼날을 예고했다.
📌 1. 김기현 부인 소환, ‘로즈비비’ 사건 책임 소재 공방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 모 목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인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이는 김 전 대표 부인이 또 다른 명품 가방(일명 ‘로즈비비 백’)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의혹과 관련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김기현 전 대표가 부인을 시켜 선물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김 전 대표가 이 사건의 책임을 부인에게 전가하려는 듯한 모습”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2. ‘선상 술 파티’ 참석자 재조사… 공직 연루 뇌물 수사 확대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해군 함정에서 호화 선상 파티를 열고 고가 식재료를 공수했다는 이른바 ‘선상 파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선상 파티 자체는 혐의 규모가 작지만, 특검이 이 파티 참석자들을 재조사할 경우 공천, 공직 임명 등과 관련된 광범위한 뇌물죄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통령실 채용(서성배), 국가 교육기관장 임명(이배영), 국회사무처 취업 등의 인사 발령이 뇌물 전달 시점과 연계되어 있다는 구체적인 의혹 사례들이 제기되고 있다.
📌 3. 법무부 장관 ‘수사 지휘’ 논란 가열
가장 심각한 의혹은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수사 상황을 문의하고 사실상 수사를 지휘했다는 주장이다.
- 피의자의 수사 지휘: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박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와 같은 문자를 보냈고, 박 장관은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 수사팀 교체 의혹: 김 여사의 메시지 이후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교체되는 등 인사가 이뤄진 정황이 제시되었으며, 이는 **”피의자가 수사 지휘를 한 역사적 사건”**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 무혐의 배경: 결과적으로 박 장관의 움직임이 디올백 수수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법무부와 검찰 시스템 전체가 김 여사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 4. 징역 15년보다 큰 ‘내란 관여’ 의혹 대기
출연자들은 현재 기소되거나 특검 수사가 예정된 사건들보다도, 김건희 여사가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내란 관여’ 의혹이 가장 심각하며, 징역 15년보다 훨씬 무거운 법적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의혹 제기와 특검의 강도 높은 수사 예고에 따라, 김건희 여사를 향한 사법적 압박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