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날 뉴스] 국민의힘이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이라는 대외적 악재와 당권 주자들 간의 진흙탕 싸움이라는 대내적 위기에 동시에 직면하며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0.73%p 승리는 우리 덕” 통일교 로비 의혹 확산
유튜브 채널 ‘새날’은 최근 통일교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인 동원령을 내렸다는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통일교는 신도들에게 윤 후보 투표를 독려하고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 등에게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통일교 측이 **“0.73%p라는 미세한 표 차이는 우리 조직의 캐스팅보트 역할 덕분”**이라며 이를 빌미로 권성동 의원이나 김건희 여사 측에 지분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학자 총재의 녹취록 등을 인용해 통일교가 정권 교체를 목표로 윤 후보에게 ‘올인’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장동혁 체제 흔드는 비주류… ‘아사리판’ 된 보수 진영
대외적 의혹만큼이나 내부 분열도 심각한 상황이다. 방송은 장동혁 대표 체제 하의 국민의힘을 **‘사분오열 오합지졸’**로 규정했다. 지지율 정체 속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표를 교체하려는 비주류의 움직임과 이를 방어하려는 주류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것이다.
특히 한동훈 전 위원장이 최근 김문수 등 비주류 모임에 예고 없이 나타나 ‘러브샷’을 하는 등 세 결집에 나선 것을 두고 당내 비판이 거세다. 권영세 의원은 이를 두고 **“가족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 당원 게시판에서 반격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한 전 위원장의 이른바 ‘게시판 여론 조작 의혹’을 정조준했다.
이준석까지 가세한 ‘대권 주자 간 코미디’
여기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까지 가세해 과거 당원 게시판 논란을 재소환하며 한 전 위원장을 저격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으로 추정되는 닉네임이 과거 이 의원을 향해 “돈 없고 사람 없어 창당 못 한다”는 식의 비하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다시 불거지면서, 보수 진영 대권 주자들 간의 싸움은 정책 대결이 아닌 ‘치졸한 감정싸움’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다.
“당명 개정은 눈속임… 본질은 유착과 분열”
국민의힘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당명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냉소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출연진들은 **“이름만 바꾼다고 통일교 유착 의혹이나 내부의 권력욕이 사라지느냐”**며 “차라리 ‘통일교당’이라고 부르는 게 솔직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방송은 끝으로 “국민의힘은 내부 싸움을 할 때만 진실을 말한다”는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현재 드러나고 있는 각종 의혹과 비판들이 보수 진영 내부의 균열을 통해 증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