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지지층서 압도적 지지 확인… 국민의힘은 ‘인물난’ 고심
– 사상 초유 ‘여성 광역단체장’ 동시 탄생 가능성도 주목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가상 대결 및 당내 경선 판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추미애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선 구도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꽃’ 결과 등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추미애 후보가 40.7%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연 후보(23.2%)와 한준호 후보(17.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여야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측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뚜렷한 유력 주자가 나서지 않아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시도하려 했던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의 단계별 경선 이벤트마저 참여자 부족으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흥행 카드 마련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거 전문가들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네거티브’를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로 꼽고 있다.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무리한 네거티브 공세는 결국 본선 경쟁력을 훼손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후발 주자들의 경우, 1위 후보를 무조건 공격하기보다는 본선의 비호감도를 낮추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플랜 B’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정치적으로 훨씬 현명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견고한 유리천장이 깨질지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경기도의 추미애 후보와 함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전현희 후보가 모두 선전할 경우, 사상 초유의 여성 광역단체장이 동시에 탄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특히 과거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의 전방위적인 압박 속에서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원칙적인 유권해석을 내리며 방패막이 역할을 했던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도 다시금 정치권의 조명을 받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굳어지는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이 어떤 정무적 감각과 차별화된 비전으로 남은 경선 레이스를 완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