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너 이재명 찍었지?” 방첩사 사상 검증 논란… ‘내란 잔당’ 수사 급물살

김성태 “이재명 본 적도 없다” 강압 수사 폭로… 대북 송금 의혹 반전

제2차 종합 특검, ‘자백 유도제’ 고문 지시 정황 포착… 인권 유린 파문

[서울] 과거 정권의 내란 음모와 수사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들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잇따라 폭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군 방첩사령부 내에서 벌어진 사상 검증식 사찰과 내란 당시의 반인권적 수사 기법 검토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방첩사 간부, 부대원 상대 “너 일찍이지?” 사상 검증

29일 ‘[공식] 새날’ 방송에 따르면, 올해 초 국군방첩사령부(구 기무사) 소속 간부가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정치적 성향을 사찰한 육성 폭로가 공개됐다. 해당 간부는 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부대원에게 “너 이재명 찍었지?”, “너 일찍(기호 1번 지지자)이지?”라며 몰아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내란 당시 계엄 조치가 “자유 한국 수호를 위해 정당했다”고 옹호하거나 극우 유튜버 시청을 공공연하게 권유하는 등 왜곡된 안보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군 통수권자가 바뀐 상황에서도 내란 세력의 뿌리가 여전하다”며 방첩사의 전면적인 해체와 인적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검, ‘약물 이용 자백 유도’ 고문 정황 포착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종합 특검 수사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진술이 확보됐다. 내란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노상원 등이 성관위 직원 등 피의자들이 자백하지 않을 경우 ‘자백 유도제(약물)’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는 잠을 재우지 않거나 약물을 투입했던 과거 독재 시절의 고문 방식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특검팀은 이를 중대한 인권 유린 행위로 보고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특검은 2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17가지 사안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김성태 전 회장 “이재명과 공범 아냐… 검찰 강압 수사”

한편,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은 과거 검찰 수사 결과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며, 대북 송금에 대한 어떠한 대가도 주고받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가족과 동료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상황에서 검찰의 강압 수사를 견디기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어떤 기업이 이런 식으로 수사를 받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던 과거 대북 송금 수사가 사실상 ‘정치적 조작’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성직 징역 20년·이완규 3년 구형… “역사는 시민이 쓴다”

검찰은 내란 및 위증 혐의로 기소된 박성직에게 징역 20년, 이완규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완규는 내란 당시 모임을 ‘연말 식사 자리’라고 속인 위증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성직은 김건희 씨의 직접적인 지시를 이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시민사회는만약 정권 교체가 실패했다면 이 모든 진실은 영원히 묻혔을 것이라며민주 시민의 힘으로 밝혀낸 진실을 바탕으로 내란 잔당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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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T14:26:52+09:00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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