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이재명 대통령 방중 마무리… 서해 구조물 이전·EEZ 획정 등 ‘역대급’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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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이후 10년 만에 한중 관계 완전 정상화… 코스피는 4,600선 돌파하며 ‘화답’

[상하이=새날 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상하이 일정을 끝으로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사드 사태 이후 10년 가까이 경색됐던 한중 관계를 복원함은 물론, 서해 영토 주권 문제와 경제 협력 등 실질적인 난제들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서해 구조물 이전 합의… ‘입도 못 뗐던’ 영토 난제 해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서해상의 중국 측 불법 구조물 이전 합의다. 그동안 중국은 배타적 경제 수역(EEZ) 인근에 민간 광물 탐사 등을 명목으로 구조물을 설치해 고착화해왔으나, 이전 정부들은 이에 대해 제대로 된 항의조차 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해당 구조물의 이전을 약속받고, 양국 간 EEZ 경계를 확정하기 위한 선 긋기 협상에 합의하는 등 외교적 쾌거를 거두었다.

■ 한한령 완화 및 북한 비핵화 지지 이끌어내

경제적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중국 측은 그동안 부인해왔던 ‘한한령(한류 제한령)’에 대해 사실상의 완화 의사를 표명했으며,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문화·콘텐츠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이끌어내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 “부정선거 주장은 정신 나간 소리” 외신 앞 정면 돌파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의 선거 개입설’에 대해 “정신 나간 소리”라며 강하게 일축했다. 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를 공식 언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을 차단하고 국가적 신뢰도를 높이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 경제는 ‘G3급’ 순항… 코스피 4,600선 돌파

외교적 성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4,6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증시를 견인하며 정부 출범 이후 시가총액은 약 1,500조 원가량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GDP가 2년 연속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 위상이 높아진 점을 들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G3 국가로 도약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참배한 뒤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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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T14:58:25+09:00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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