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대일 햇볕정책’ 통했다… 일본의 파격 환대와 과거사 진전

새날뉴스 광고

– 다카이치 총리, 숙소 호텔까지 찾아와 ‘폴더 인사’ 영접

– ‘조세이 탄광’ 유해 발굴 일본이 먼저 제안… 인도적 협력 합의

– 김혜경 여사, 직접 만든 한과로 ‘정성 외교’… 재일 예술인 격려

[나라현(일본)=새날 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대일 햇볕정책’이 일본의 심장부에서 파격적인 환대를 이끌어내며 한일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 강약약강 일본 바꾼 ‘관용의 외교’… 다카이치 총리 이례적 행보

이재명 대통령의 1박 2일 방일 일정 동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례적일 만큼 공손한 태도로 일관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통령의 숙소 호텔까지 직접 찾아와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는 ‘오모테나시(지극한 환대)’를 선보였으며, 일정 내내 이 대통령을 근접 수행했다.

이러한 변화는 과거 진보 정권의 대일 강경책과는 차별화된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영상에서는 일본을 무조건 비난하기보다 관용을 베풀어 스스로 변화하게 만드는 ‘햇볕 정책’식 접근이 일본 측의 태도 변화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 83년 만의 응답… 조세이 탄광 유해 발굴 합의

이번 회담의 가장 구체적인 성과 중 하나는 ‘조세이 탄광’ 희생자 유해 발굴 합의다. 다카이치 총리는 1942년 수몰 사고로 조선인 150여 명이 희생된 조세이 탄광 문제를 먼저 언급하며 유해 발굴과 DNA 감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제안했다.

80여 년간 방치되었던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먼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인도주의적 차원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의 해묵은 감정을 씻어내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혜경 여사의 ‘보따리 외교’… 전통 한과로 전한 한국의 정성

동행한 김혜경 여사의 ‘내조 외교’도 빛났다. 김 여사는 방일 전 직접 정성껏 만든 약과, 생란 등 전통 한과를 준비해 일본 내 한국계 예술인들과의 만남에서 전달했다.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에 일본 현지에서도 놀라움과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한중일 3국 중재자 자임… 동북아 평화 구상

이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그치지 않고, 한중일 3국이 공통점을 찾아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북아의 중재자 역할을 명확히 했다. 특히 자신의 고향인 안동으로 다카이치 총리를 초대하며 향후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방일은 한국의 높아진 국격과 이재명 대통령의 유연한 실용 외교가 맞물려, 일본이 먼저 손을 내미는 새로운 한일 관계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새날뉴스 광고
2026-01-15T20:56:30+09:002026-01-15|
Go to Top